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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하루빨리 개설해 교통체증 해소하고 제발 먼지 날리게 하지 말아줬으면..."
시 도로과, 예산 이미 확보하고도 공사 관련 민원 발생 이유 공사 중단 2개월째 방치
민원성 불만 소리 터져나오고...도시미관에도 악영향 미처
시(市) 민원인들과 협의 마무리 단계 설명- "곧 공사 재계 약속하나 믿을 수 없다" 반발
"앞전에도 공사를 하다가 5개월 정도 중단돼 있었는데 최근에 또다시 2개월째 공사가 중단 된 째 하세월만 보내고 있으니 도대체 거제시 도로행정은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제시 고현동 경남철물 앞 도로에서 해수온천과 삼성쉐르빌 등 수월 방향으로 넘어가는 신현도시계획도로(중로3-5호선) 개설공사가 민원으로 인해 2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째 방치 돼 있어 말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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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고현동 경남철물 앞 도로에서 해수온천과 삼성쉐르빌 등 수월 방향으로 넘어가는 신현도시계획도로(중로3-5호선) 개설공사가 민원으로 인해 2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째 방치 돼 있다. |
20일 거제시에 따르면 신현도시계획도로(중로3-5호선) 공사는 총 사업비 63억8천만원을 들여 청호토건에 공사를 맡겨 지난 2013년 4월 8일부터 2017년 5월 3일 완공예정 이었다. 이 도로는 길이 361.5m, 너비 13m로 개설 된다.
그러나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청명하이트빌 입주민들과 일부 주민들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암반 진동 등 갖가지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공사가 일시중단 됐었다.
이 공사는 추석(秋夕) 전인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공정 49%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2개월 가량 방치 돼 있는 상태다.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기존 발파 방식에서 안전하고 피해가 거의 없는 정밀발파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등 요구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이곳 도로의 공사가 2개월이나 중단 된 째 방치 돼 있다시피 하자 인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시민들은 출.퇴근시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곳 도로 마저 공사가 중단 된 째 방치돼 있으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다는 반응이다.
이곳 도로가 조기 개통된다면 수월과 양정 방향으로 넘어가는 주민들은 이 도로를 사용 할 수 있어 교통량을 상당부분 분산 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공사가 언제 끝날지 모를 정도로 진행 상태가 불명확 하다보니 시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출.퇴근시의 경우 고현수협~중곡사거리까지 차량들이 밀려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즉 당초 이 도로 개설의 목적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
또 중단된 공사현장에서는 강풍에 흙 먼지가 날리고 우천시 흙탕물이 인근 도로변 까지 흘러내려 주변 환경까지 망쳐 놓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제12차 직장주택조합 아파트 시공사인 서희건설의 스타힐스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여서 도로 사정이 더 악화 된 상태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도로 사정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있는 주민들의 시를 향한 불만이 더 거세 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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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고현동 경남철물 앞 도로에서 해수온천과 삼성쉐르빌 등 수월 방향으로 넘어가는 신현도시계획도로(중로3-5호선) 개설공사가 민원으로 인해 2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째 방치 돼 있다. |
특히 이곳은 이미 사업비까지 확보 돼 있는 상태여서 행정당국의 민원해결만 이뤄지면 당장 공사를 재계할 수 있다. 하지만 불만을 가진 시민들은 "2개월째 공사가 중단 돼 있다는 것은 관계 당국이 공사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팔짱 낀 당국의 처사를 이해 할 수 없다"는 표정 들이다.
게다가 이 도로는 지난 2008년 1월 신현읍 번영회가 수월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사업으로 인한 중곡사거리의 교통대란(交通大亂) 을 우려해 조기 개설을 요구하는 진정을 시에 접수 하기도 했었다.
당시 번영회는 신현 수월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2,075세대 입주시 중곡사거리의 교통대란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큰 가중 될 것을 우려했었다.
출.퇴근시 공사 중인 도로 인근을 지나다니는 서 모(61)씨는 "도로공사 예산 확보가 안 된 것도 아니고, 있는 예산으로 공사를 하면서 민원 하나도 제대로 해결 못한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며 "민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도로 공사 지연으로 수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시민 김 모(55)씨는 "도로를 내는 공익적 공사지만 많은 발파가 불가피한 공사면 당연히 사전에 인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협의를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뻔히 예상되는 민원인데도 대책 없이 공사를 강행하니 이런 사태를 초래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 주민들과 협상 막바지에 와 있다"며 "협상이 완료 되는대로 곧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사 전 사전 주민설명회는 했었다"며 "하지만 공사를 진행하면서 당연히 소음과 진동 등 법적 기준에 맞게 진행할텐데 그런 것으로 주민들과 사전협의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해명했다.
시민 최 모(62)씨는 "시대가 변하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소음과 진동 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중요한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거제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 현장 곳곳에서 발파로 인한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때문에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데 시는 눈 뜬 장님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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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고현동 경남철물 앞 도로에서 해수온천과 삼성쉐르빌 등 수월 방향으로 넘어가는 신현도시계획도로(중로3-5호선) 개설공사가 민원으로 인해 2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째 방치 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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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고현동 경남철물 앞 도로에서 해수온천과 삼성쉐르빌 등 수월 방향으로 넘어가는 신현도시계획도로(중로3-5호선) 개설공사가 민원으로 인해 2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째 방치 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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