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제 대대장

29일 조우제 거제대대장은 거제지역 기자들을 부대로 초청해 언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우제 중령(제8358부대 3대대장)은 거제시를 ‘정감가는 도시’라고 단정했다.

조대대장은 “군생활을 하면서 13번 이사를 다녀야 했다. 여러 도시에서 몇 년씩 생활을 해봤지만 거제만큼 매력적인 도시를 보지 못했다”며 거제에 꼭 정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상근예비역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우리 부대에는 120여명의 상근근무자들이 있고 이들중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병사도 꽤 있다. 군인에게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이들에게는 군대문화가 ‘미래를 준비하는 곳’도 될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졸업과 자격증 취득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 대대는 지난4월 고졸 검정고시에서 상근예비역 18명이 응시해 10명이 합격의 영광을 누렸고, 오는 8월 16일에 치러질 2차 검정고시에는 20여명이 시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조대대장은 “향토지역 대대로서 전통과 역사를 이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거제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우제 중령은 학군 33기로 제2작전사령, 작전장교, 육군대학 전술학처 교관, 합동고군과정(21기)졸업 등을 역임했다.<기사제공 거제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