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 관내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핑장 안전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캠핑(차량, 텐드 등) 중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12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안전의식 제고 및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캠핑장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캠핑장 안전나눔 119화재안전키트 대여 ▲ 캠핑장 안전 수칙 안내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한 안전사고 집중 홍보 등이다.

캠핑장 119화재안전키트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휴대용 비상조명등, 에어로졸소화기, 방연마스크, 자율안전점검표, 보관가방으로 구성돼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분은 행정안전부 공공개방자원 공유서비스 포털 공유누리(www.eshare.go.kr)를 통해 예약하거나 소방서 예방안전과(055-689-9243)로 문의하면 된다.

옥두식 예방안전과장은 "동절기 캠핑장 이용객의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안전사고 요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전사고 방지에 중점을 둔 시책을 적극 추진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