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광 예정지 4곳 ‘컨소시엄‘투자자 모집’
소동…휴양.콘도, 유계…휴양리조트, 관포…해상호텔 등
투자자에게 자료공개, 행정절차 간소화 등 지원
거제시가 지역 내 관광개발 투자여건이 가장 우수한 4곳을 선정, 신규투자와 특화사업, 컨소시업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일운면 소동리 2만7천8백60평은 해양특구 지역으로 거제시가 특화사업자로 지정돼 있어 투자자로 변경하고 ▲소동리 9천2백40평은 ‘콘도미니엄 공동사업 투자사’를 ▲하청면 유계 ‘최고급 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은 컨소시엄 업체를 ▲장목 관포 아쿠아 폴리스 거제(해상호텔)도 컨소시엄 공동 참여자다.

소동 해양특구…거제시 소유 ‘휴양시설 유치’
일운면 소동리 일원 9만1천9백64㎡(2만7천8백60평)는 현재 거제시가 특화사업자로 해양휴양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천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 재정만으로는 투자한계가 있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특화사업자를 변경,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곳은 대명콘도가 인접한데다 지역발전특구지역으로 지정, 용도도 건폐율 및 용적율이 150%로 완화되고 거가대교를 통한 광역교통이용이 편리한데다 내년 3월 국도대체우회도로(일운-아주간)준공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과 투자여건이 유리한 곳이다.

소동 콘도미니엄 ‘공동사업자 모집’
해양휴양특구지역인 일운면 소동리 일원 3만5백㎡(9천2백40평)는 민간사업자인 익상개발(주)(대표 박재효)이 1천여억원을 투입, 콘도미니엄(숙박 및 부대시설 등)을 건립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자금난으로 지연되고 있어 대체 또는 공동개발사업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곳 역시 인근에 대명콘도가 있고 건폐율 및 용적율이 150%로 완화 된데다 거가대교가 인접하고 내년 3월 일운-아주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준공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과 투자여건이 우수한 곳이다.

하청 유계 ‘최고급 휴양 리조트 조성’
하청면 유계리 산 30번지 일원 1만7천6백47㎡(3만2천620평)에 ㈜메이페어리조트그룹(대표 장필균.최초 제안자)이 5천억원을 들여 최고급 휴양 리조트(콘도미니엄, 풀필라, 요트 마리나 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곳은 도시관리계획결정고시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 자금유치 난항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있다.

현재 사업자는 별다른 계획이 없는 상태로 시는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메이페어리조트의 휴양리조트 조성사업은 ▲콘도미니엄 3만9천3백10㎡ ▲풀빌라 2만4백95㎡ ▲클럽하우스 3천3백90㎡ 등 관광휴양형 시설용지 6만4천3백13㎡와 공공시설용지 9천5백82㎡ 등으로 구성돼 있다.

▲ 하청면 유계리에 설치 구상됏던 메이페이리조트 조감도/ 이 사업은 공람공고까지 냈으나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장목 관포 앞바다 해상호텔 건립
세계 최초로 해상호텔 발명특허(제 0307281호)를 소지한 M.M.T(Metropolitam Multiple Tower·대표 김철호)사가 장목면 관포리 일원 4십3만㎡(13만평.육상 3만평, 해상 10만평)에 해상호텔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12년 2월, 거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쿠아폴리스 거제 해상호텔은 총사업비 7천여억원을 들여 해저 2층, 해상 28층, 객실 1천10실의 해상호텔을 건립, 국제회의장, 숙박시설, 연회시설, 판매시설, 기타 등 다양하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 구 명성그룹 김철호 회장이 추진하던 장목 외포 해상호텔 조감도/구체적 사업 내용이 제시되지 못하고 구상에 그치고 있었다.

옥주원 전략사업담당관은 "4곳의 투자 또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개인.기업들에게 자료공개와 주요사업현황 설명은 물론 토지매입 등 민원해결과 각종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소화 하는 등 투자자의 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055-639-3210) <김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