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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대통령 단체표창 및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수상으로 국내 해외에서 각광
환경정화는 단순히 깨끗한 환경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까지 풍요롭고 온화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오염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역 곳곳에서 삶의 터전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노력하며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이에 거제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 100여명은 지난 9일 거제시 장평동 일대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오전11시부터 장평동 주민센터에서 홈플러스, 공원, 주택가 일대 약 2KM구간에 걸쳐 1톤 트럭 1대 분량의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백구 장평주민센터장은 “바쁜 일상생활의 현대인들에게 깨끗한 환경은 삶의 여유와 마음의 안정을 도모한다. 이번 정화운동을 통해서 거제 시민의 쾌적한 쉼터제공과 발걸음을 상쾌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환경운동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짐으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평동 일대는 지자체의 관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조선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어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바람에 날려 온 오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성도들은 공원 산책로, 골목길, 상가밀집지역에 정화운동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산책로를 걸으며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행락객들이 먹다버린 캔, 빈병 등 주변에 방치된 온갖 쓰레기와 폐기물을 주워 담았다.
인근 주민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힘들어하는 표정을 짓기 보다는 웃으며 즐겁게 봉사에 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시민들이 찾는 산책로를 깨끗하게 정화하여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경숙(주부.42)씨는 "가을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을 정화하기 위해 나섰다. 거주하는 아파트 옆 공원이라 자주 이용하는데 금번 정화활동을 통해서 이웃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니 내 자신도 기쁘다. 쾌적한 거리가 조성되어 우리 마을이 마음까지 건강한 푸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차혜정(주부.36. 장평동)씨는 "가을을 맞아 각 지역민이 방문하는 거제시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과 위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정화에 나섰다.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해양환경 보전 및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6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0주년 바다의 날을 맞아 단체상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더불어 하나님의 교회는 7월에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해 민간외교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
